상비약, 아이용 약을 따로 구입해야하는 이유는 ?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어린이 해열제, 소화제 추천
오늘은 명절 앞에 품절로 난리난 어린이 해열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이는 어른의 축소판이 아니기 때문에 어른의 약을 쪼개서 먹이는 것보다 아이용 약을 먹이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특히나 해열진통제의 경우, 아이가 먹으면 안 되는 성분들이 있기 때문에 성인용과 어린이용을 반드시 구별해야 합니다.
어린이 해열제는 언제 먹어야 하나요? (해열제 먹이는 기준)

통산적인 정상체온은 36도에서 37.7도로 아이가 열이 나는 기준은 38도 정도입니다.
열이 난다고 무조건 적으로 해열제를 먹일 필요는 없습니다.
열이 나는 이유는 감염이 발생하면 몸이 세균과 싸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이가 감염이 많이 되었거나, 염증이 심하게 났을 경우에는 해열제로 잡히지 않을 만큼 고열이 지속됩니다.
그래서 처지거나 구토 등 열외의 동반 증상을 확인 후 해열제를 사용하는 것이 옳습니다.
아이가 열이 날 때는 요구르트나 과일 주스 보다는 미지근한 물이나 보리차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열이 날 때 필요한 해열제



요즘 아이들을 키우시는 분들은 교차복용을 꼭 하시죠.
그래서 해열진통제는 크게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타이레놀 계열 )과 이부프로펜 성분( 덱시부브로펜 계열 )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아이들이 먹기 편하게 한포씩 시럽, 츄어블 , 좌제, 알약으로 형태는 다양합니다.
츄어블정 80mg 1알은 시럽 2.5ml 1포와 동일한 약효입니다. (2-3살 15-16kg 기준)
만약 약을 아이가 토할 때는 좌제를 사용하시는 것을 꼭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수건으로 마사지 하는 방법

아이들이 열이 나면 손발은 차갑고, 이마는 뜨겁고 몸의 체온이 여기저기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따뜻한 물 수건을 적셔서 아이의 몸 끝부터 사타구니, 겨드랑이 까지 마사지 쓸어 내리듯이 해주시면 아이의 체온이 돌아오는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주의사항은 차가운 물수건과 알코올은 절대 사용하면 안 됩니다.
해열제를 어떻게 얼마나 먹여야 하나요?

아이들 약복용은 용법, 용량에 더욱 주의를 하셔야합니다. 교차복용을 할 때는 설명서에 있는 성분명을 확인 하신 후 성분이 중복 되지 않는지 꼭 확인하셔야합니다.
보통 아세트아미노산과 덱시부로펜은 4-6시간정도의 간격을 두셔야합니다.
성분이 다른 진통제를 교차 복용할 때도 2-3시간은 간격을 두셔야 합니다.

주의사항
열이 난다고 무작정 약을 먹이면서 아이가 낫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통증이 5일 이상 지속될 때, 열이 3일 이상 날 때는 폐렴이나 요로감염 등 감염성 질환을 의심하여 소아과를 꼭 방문하실 것을 권장드립니다.